진짜 어제 저녁에 친구놈이랑 술 한잔 하다가 기분 꿉꿉해서 디셈버 간 거였음.
VIP 들어가자마자 나한테 배정된 애 이름이소연이었는데 와… 그냥 얘는 사람 아님.
첫인상은 뭐 그냥 “예쁘네” 정도였는데, 얘가 말하면서 점점 붙더니 갑자기 귓가에
“오빠, 오늘만 제 거 해요~” 이 지X을 하는데 진짜 웃음 나오는 거 꾹 참음.
근데 문제는 그다음임.
술 따라주는데 손이 내 허벅지를 살짝 쓸고 지나감. 일부러 그랬음.
그때부터 내 몸 반응 시작됨.
심박수 120 넘었고, 다리 부들거림, 땀남, 손에 힘 안 들어감.
이후에 소연이가 “오빠, 딱 봐도 되게 예민한 스타일이네” 이러더니
내 손을 자기 허벅지 위에 올림. 장난 아님. 따뜻하고 야들야들함.
나 진짜 거기서 술 다 식었고, 정신도 다 식음.
이건 유흥이 아니고 약간 ‘감정 낚시’ + ‘몸 접대’ 혼합형 마약’ 같음.
아무튼, 강남 디셈버는 걍 다른 차원이다.
소연이는 사람 새로 태어나게 만들고 가는 여자다.
지금도 손 떨리고 있음.